유아식 첫걸음, 고구마단호박리조또
아기가 11개월 정도 되면
밥태기(밥+권태기)가 찾아 온다고 합니다.
원래는 잘 먹던 아기인데
이 시기에는 뭘 줘도 먹지 않아
빠르게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모습을
많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!
저희 아기는 다행히 이유식을 잘 먹고 있어
유아식을 도전해보지는 않았습니다.
하지만 돌이 되면서
조금씩 유아식을 도전해봐야 할 것 같아서
첫 도전으로 리조또를 만들어 보았답니다.
달달해서 아기가 엄청 잘 먹고
좋아했어요!
유아식으로 처음 도전한
고구마단호박리조또 레시피 공유할게요~
세상 편한 서현이네 유아 식판식
책을 참고했습니다!
준비물
밥 80g
고구마 50g
단호박 50g
우유 100g
어린이치즈 1장
1. 먼저 고구마와 단호박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.
2. 고구마는 에어프라이어에 160도 30분 조리 후 180도 10분 조리해주었습니다.
고구마는 저온에서 장시간 조리해야
단맛이 살아난다고 합니다!
3. 단호박은 찜기에 20분간 쪄주었습니다.
저는 미니단호박을 사용해서
손쉽게 자른 후 찜기에 넣었는데요!
큰 단호박은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린 후
자르면 쉽게 자르실 수 있습니다.
4. 조리된 고구마와 단호박은
각각 50g을 계량합니다.
단호박은 씨와 껍질을 제거하여
50g 만들어주세요!
5. 이제 단호박과 고구마를 잘 으깨줍니다.
6. 냄비에 우유 100g을 부어줍니다.
우리 아이 첫 우유
어떤 우유가 좋을까요?
돌이 지나면 아기에게
생우유를 먹일 수 있습니다.
우리 아기 첫 우유로
멸균우유 먹이시는 분들도 많은데요!
고온 또는 고압에 멸균 과정을 거친
멸균우유 보다는
생우유에 영양성분이 많다고 합니다.
참고로 저는 서울우유 A2를 사용했습니다.
7. 우유 100g에 밥 80g을 말아줍니다.
밥은 저희가 먹는 밥보다
물을 1.2배 더 넣었고
찰진밥으로 취사를 눌렀습니다.
8. 잘 으깬 단호박과 고구마를 넣어주고
약불에서 끓여줍니다.
타지 않게 잘 저어주세요!
9. 저는 약 3분 정도 보글보글 끓였습니다.
이제 불을 끄고 어린이 치즈 1장을 넣어줍니다.
10. 불을 끈 상태에서
치즈를 녹여 잘 섞어주면 완성입니다!
자, 이제 그릇에 담아볼게요~
총 260g정도가 나왔습니다!
저희 아기는 평소에 180g 정도 먹는 아기인데
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요?
고구마와 단호박이 달달해서 그런지
아기가 먹으면서 춤도 추고 신이 났었답니다!
저희 아기는 총 200g 정도 먹었습니다!
고구마와 단호박에는
칼륨이 풍부합니다.
치즈에는 나트륨이 많죠?
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도록 돕기에
따라서 고구마단호박리조또는
아기의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도
아주 굿이랍니다!
만들기 쉬운 유아식,
고구마단호박리조또부터
시작해보세요!